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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백일장 및 한글쓰기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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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수연
댓글 0건 조회 5,295회 작성일 09-10-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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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9-10-10
한국학교, 백일장 및 한글쓰기대회
최우수상 - 이가영, 박종민, 최민수 수상
newsdaybox_top.gif 기사입력: 2009년 10월 10일 (토) 00:47:33 KORNET newsdaybox_dn.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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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쓰기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민수 군(1학년)

아르헨티나 한국학교(Instituto Coreano Argentino, ICA)는 9일, 563돌 한글날을 맞아 백일장 및 한글쓰기대회를 개최했다.

1, 2학년은 한글쓰기, 3~6학년은 백일장에 참가했는데, 예년과 달리 백일장 주제를 독특하게 '내가 행복할 때', '의자',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도착했을 때', '선생님의 미소' 등으로 정했다.

오전에 각 학급별로 백일장 또는 한글쓰기를 실시한 후, 문인협회 맹하린 전 회장을 심사위원장으로 노현정, 이정은 회원이 심사를 했고, 오후 1시 강당에서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에 앞서 구광모 이사장은 "한글은 세계 수 천개 언어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언어"라며, "세계 선진국들은 한 나라가 하나의 언어를 썼기 때문에 빠르게 발전할 수 있었고, 우리나라가 세계 10대 강국의 하나가 되고, IT 선두주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한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글은 중요하기 때문에 한글학습을 소홀히 해서는 안되고, 잘 익혀서 현지 친구에게까지 한글을 알리는 사람들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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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사위원장 맹하린 문인협회 고문
맹하린 심사위원장은 심사총평에 앞서 "갈수록 글이 좋아지고, 글씨도 예뻐지고 있다"며, "상을 받고 싶으면, 컴퓨터만 하지 말고 글을 많이 쓰고, 일기도 쓰고, 좋은 책을 많이 읽기 바란다"고 말했다.

"심사하면서 글들을 읽어보니 비슷한 글이 많았다"는 맹 위원장은 "몇몇 학생들은 가족에 대한 사랑을 썼는데, 그런 학생들의 작품을 높이 평가했고, 요즘 인터넷을 많이 하다보니 학생들이 써서는 안되는 '학교가 지옥같다'는 말을 쓴 학생도 있었다"며, "나쁜 말을 써서는 안되고, 오늘 상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은 내년에는 받을 수 있도록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마르셀로 에스뽀시또 교장과 구광모 이사장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다.

이날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구분 백일장 한글쓰기
산문 운문
최우수상 이가영(6) 박종민(6) 최민수(1)
우수상 김기란(5) 장윤아(4) 김지현(1)
장려상 박유진(6)
정유권(6)
노지민(5)
신현정(3)
나성준(2)
김진솔(1)



한편, 구광모 이사장은 한국 롯데재단으로부터 1천권의 도서를 기증받았음을 밝혔다.

기증받은 도서는 일반적인 기증의 경우 기증자가 도서목록을 선정해 기증하는데 반해, 롯데재단은 학교측이 요청한 최신 베스트셀러 아동서적들을 기증했는데, 구 이사장은 "한글 맞춤법이 변경된 이후의 서적을 통해 바르게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기를 바라서 목록을 작성해 요청했다"고 밝히고, "세종도서관 이용이 저조한데, 교민사회가 적극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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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 ‘의자’를 낭독하는 운문 부문 최우수상 박종민 군(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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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작 ‘학교가 끝나고 집에 도착했을 때’를 낭독하는 산문 부문 최우수상 이가영 양(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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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현정, 이정은 심사위원, 맹하린 심사위원장, 에스뽀시또 교장, 구광모 이사장 (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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