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예방 및 대응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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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 예방 및 대응요령
Ⅰ. 피랍시 대응요령
1. 피랍자 개인
가. 피랍 단계
○ 납치의 초기단계에서 납치범들은 감정적으로 매우 격하고 잠재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음을 감안하여, 모든 피랍 관계자는 납치 직후 초동조치에 최대한 신중을 기해야 함.
○ 가능한 빨리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여 놀라거나 자제력을 잃지 말고 침착하게 행동하고, 눈에 띄는 행동은 자제
- 휴대폰을 켜두면 위치추적이 가능하여 구출활동에 크게 유용
○ 범인과 눈이 마주칠 경우 얼굴 노출을 우려한 범인이 섣부른 행동을 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납치범의 얼굴을 보지 않도록 노력
○ 경우에 따라 살해될 위험이 있으므로 함부로 저항하지 말고, 감시가 엄격할 경우에는 도망치려는 행위 자제
- 납치후 저항 여부는 피랍자 본인이 주변상황에 대한 평가후 스스로 결정을 하여야 하며, 저항시도가 실패할 경우 상황 악화 가능성을 감안
나. 이동ㆍ감금 단계
○ 납치범을 관찰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는 선에서 감금장소의 위치와 납치범의 목소리, 억양, 복장, 신체상 특징, 성격을 신중히 관찰하고, 이동중 주변의 소리ㆍ냄새ㆍ이동로의 경사 및 거리 등을 파악하도록 노력
○ 납치범을 자극하는 도전적 언행은 삼가고, 신분을 숨기려는 납치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할 것
○ 외부에서 모든 구출수단을 강구하고 있음을 늘 생각하여야 함.
○ 피랍자가 살해되는 경우는 드물고 생환율이 높은 만큼, 석방이 조속한 시일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곧바로 풀려나지 않을지라도 반드시 무사히 석방될 것이라고 생각할 것.
○ 탈출시도 실패시 피랍자에게 겁을 주기 위해 납치범이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감안,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경우에만 탈출 시도
○ 납치의 장기화를 대비, 건강유지를 위해 납치범이 제공하는 음식은 가능한 모두 섭취하고, 주변 환경이 비위생적일지라도 가능한 범위 안에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
○ 납치범의 적대행위 최소화를 위해 수용 가능한 사소한 도움을 구하고, 대화를 지속하며 우호적인 인간관계 형성에 노력
- 대화의 주제는 가족, 취미, 관광, 스포츠 등이나 가장 적절한 주제는 가족과 자녀문제임.
- 납치범으로부터 거부를 당할 것이 예상되더라도 건강유지에 불가결한 의약품 등 필요한 물품은 납치범에게 즉시 요구
○ 납치범이 몸값을 요구하기 위해 친필서한이나 육성녹음을 요구하는 경우 협조적인 태도 유지
다. 구출작전시
○ 경찰당국에 의한 구출작전시 돌연 일어서거나 위험을 느끼게 하는 과격한 움직임을 하는 자에게 발포할 위험이 있으니, 이에 대비하여 창문ㆍ출입문으로부터 떨어져 바닥에 엎드려 차폐물에 몸을 숨기고, 돌출행동을 자제
- 구출팀이 범인을 완전히 제압했다고 판단되더라도 일어나라는 지시를 받기 전까지는 엎드린 자세를 유지
○ 구출시 서둘러 나오려고 납치범의 무기를 뺏으려고 하는 등 구출팀을 도우려는 행위는 절대 금지
♠ 납치사건 담당 경찰부서 : División Antisecuestros de PFA
▷ 주소 : Cavia 3550
▷ 전화 : 4346-5794, 4346-5799
2. 피랍자 가족
가. 일반사항
○ 납치범과의 접촉시 피랍자 가족을 대표할 수 있는 가족대표나 변호사 등을 지정
○ 피랍자 가족 및 피랍자 가족이 의뢰한 대리인은 사건 해결방법을 결정하는 최종 결정권자임을 자각하고 사건에 대처
○ 납치사실이 판명될 경우 즉시 현지 사법당국에 신고하고 대사관에 연락 조치
○ 사건 해결의 일차적인 책임과 권한은 발생지 국가에게 있음을 인식하고, 현지 정부와 협력하여 대응
○ 피랍자 생존 증거의 진실성 확인을 위해 피랍자의 음성, 동영상 녹음내용, 최근 사진, 필체 등을 요구
○ 납치사실이 언론에 보도된 경우, 고의적으로 협박전화나 모방범으로부터의 접촉이 있을 수 있으므로 진범만이 알 수 있는 피해자의 특징, 경력을 먼저 질문하고 진범인지 여부 규명
○ 피랍자의 무사 석방을 위해서는 현지 수사당국, 피랍자 가족, 대사관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 최선임을 인식
나. 납치범과 전화 접촉시
○ 피랍자의 개인정보를 통해 납치 진위여부 확인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가능한 오랫동안 통화 유도, 가능한 최대한의 정보 수집
○ 통화시간, 목소리의 특징, 사용 단어 등을 기록하거나 녹음이 가능한 경우는 반드시 녹음
○ 납치범을 자극하지 말고, 향후 접촉방법 및 시기를 미리 확인
○ 피랍자 생존ㆍ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직접통화나 피랍자만이 알 수 있는 내용의 질문을 통해 생존증거 확인
○ 생존증거가 만족스럽게 확인되기 전에는 납치범의 요구조건에 대한 논의를 거부하고 피랍자의 안전확인이 요구조건 논의의 선결조건임을 언급
○ 범인측 요구에 쉽게 응하지 말고, 다음 연락시기까지 요구조건에 대한 대응방안을 충분히 검토하여 신중한 대응 필요
○ 마감시한에 대한 언급이나 인정은 삼가하고, 납치범이 일방적으로 기한을 정하더라도 가급적 그 시한까지 특정행동을 하겠다는 약속은 금할 것
- 예를 들어 “얼마의 기간 안에 우리가 그것을 해야 하나?” 혹은 “우리는 그것을 즉시 할 것이다”라고 말하기 보다는 “당신이 한 말을 이해는 했지만 그 일을 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다. 나는 당신이 내게 한 말을 전달할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
3. 주재국 정부와 우리 정부
○ 주재국에서 납치사건이 발생한 경우, 피해자의 국적에 관계없이 사건 해결의 일차적인 책임은 아르헨티나 정부에 있으며, 구체적 대응의 최종결정 또한 주재국 정부의 책임
- 이러한 책임은 특정 국가의 관할에 있는 사람과 재산을 보호하고, 질서를 유지하는 정부의 임무 즉 주권사항에서 비롯된 것임.
○ 특히, 납치범과의 직접협상이나 어떠한 불법적인 요구(몸값 요구, 수감자 석방 등)에 우리 정부는 응하지 않으며, 사건의 신속한 해결을 위해 현지 정부의 노력을 촉구
4. 석방후 유의사항
○ 피랍자 석방후에도 치안당국이 납치범 검거를 위한 수사를 위해 피랍자의 진술 청취를 요청하는 경우 가능한 협력하여야 하나, 피랍자의 건강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시간ㆍ장소 등에 대하여는 치안당국에 최대한 배려 요청
○ 석방후 기자회견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를 감안하여, 가능한 사건이나 범인에 대한 상세 언급은 피하고, 관계자간 충분한 협의후 유사사건 재발방지나 각계각층의 도움에 감사를 표명하는 정도의 언급이 바람직
Ⅱ. 피랍예방을 위한 유의사항
1. 납치 징후의 발견
○ 누구나(가족 포함) 납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늘 생각하고, 항상 경계상태와 긴장감을 유지하여야 함.
- 납치범들은 납치 성공률이 높은 목표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 이는 자기에 대한 방호를 소홀히 하는 사람을 납치의 대상으로 선택한다는 것을 의미함.
- 안전한 해외체류의 3원칙
▷ 눈에 띄지 않도록 할 것
▷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
▷ 행동을 예측할 수 없도록 할 것
○ 급행납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경우 납치범이 일정기간의 사전조사를 거쳐 대상을 선정해 나간다는 점을 감안하여 납치에는 사전 징후가 있음을 인식하고, 직장과 가정 주변, 이동시에 평상시와 다른 점이 없는지 예의 주시
- 납치 징후 사례
▷ 직장과 자택 주변에 낯선 사람이 있다.
▷ 자택 주변에 낯선 차가 주차되어 있다.
▷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온 우편물과 택배가 있다.
▷ 자택의 가정부, 경비원 등의 태도가 수상하다.
▷ 아무런 말을 하지 않는 전화가 늘어났다.
▷ 확실히 미행 당하고 있는 것 같은 기척을 느낀다.
▷ 현지의 종업원과 문제가 있었다.
2. 가정 또는 직장에서 유의사항
○ 주거지에서 주요 간선도로까지 이동로의 안전성, 주거지 주변 침입 위험성, 주차장으로 출입이 신속하고 안전한지 등 주변의 안전성 확인
○ 주거지 주변에서 수상한 자 발견 등 비상사태 발생시 구조요청 등을 위해 이웃주민이나 현지 교민들과 평소에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원한을 살만한 행동은 삼가
○ 외부에서 내부감시가 용이한 모든 창문에는 실내가 보이지 않도록 커튼이나 차양을 설치하고, 출입구와 같이 주요 이동경로에는 조명을 설치
○ 출입문 단속을 철저히 하고, 예정되지 않은 갑작스런 방문객의 경우 반드시 방범체인을 걸어놓고 문을 열기 전에 상대방 신원을 확인
- 경찰이나 전기회사 직원처럼 위장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심이 되면 경찰에 신고 또는 경비원 등 타인의 도움을 요청
○ 가족의 신상정보 및 일상적인 생활패턴이 타인에게 누출되지 않도록 유의
○ 종업원, 가정부 등을 고용하기 전에 신분을 반드시 확인하고, 인적사항과 사진을 보관
○ 가정부 등에게 집열쇠를 맡기지 말고, 불가피할 경우 가정부에게 맡긴 열쇠로는 개방이 불가능한 별도 잠금장치 설치
○ 주목받을수록 피랍위험이 증가함을 감안하여, 한눈에 남과 구별되는 복장이나 화려한 치장은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고 현지인과 마찰을 빚을 수 있는 특이한 행동이나 태도는 자제
3. 거리에서 유의사항
○ 우범지역, 치안이 좋지 않은 지역이나 한적한 골목길, 인적이 드문 지역을 혼자 다니는 행위는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행선지를 주변사람들에게 남겨두고 최소 2명 이상이 동행
○ 만약 누군가 자신의 뒤를 따른다는 의심이 들면 당황하지 말고 군중 속으로 신속히 이동하거나 상점 등으로 들어가 미행 여부를 확인하고, 위협을 느끼면 개인적 안전조치를 취하는 동시에 경찰에 신고 및 타인의 도움을 요청
○ 버스에서 내리거나 지하철역에서 나온 이후에는 누군가 미행을 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주변을 살피는 것이 바람직
4. 차량에서 유의사항
○ 차량 승하차시 또는 주택ㆍ사무실 등의 차고에서 간선도로로 나가기 전이 납치에 대단히 취약한 순간임을 감안하여 승하차시 주변에 낯선 사람이나 차량이 있는지 경계하는 등 주변을 잘 살피고 이상 징후를 확인하여야 함.
○ 차량에 침입한 흔적이 있거나, 차량 내부가 마지막으로 하차했을 때의 상태와 같지 않다면 시동을 걸지 말고 경찰에 신고 또는 타인의 도움을 요청
○ 주행시에는 창문을 닫고, 주행중 다른 차량이 강제적으로 차선 밖으로 이탈시키려 시도하는 경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위해 계속 경적을 울리고, 차를 정차시키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 등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장소로 즉시 이동
○ 주행시 보다 정차시 위험요소가 더욱 많음을 감안, 정차시 옆 차량이나 행인이 말을 걸어 올 경우 문이 닫혀 있는지 확인하고 창문은 조금만 개방한 후 응대
○ 차량 이동중 곤경에 처한 여행객을 접한 경우, 남녀에 관계없이 도움을 줄 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결정하고, 안전에 대한 판단이 확실하기 전에 승차시키는 행위는 삼가
주 아르헨티나 대한민국 대사관
출처 : KORNET뉴스 http://kornet.cc/bbs/view.php?id=news_kornet&no=1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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