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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학비인상 등 학교운영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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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939회 작성일 09-08-0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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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9-07-20

정부지원 30% 줄고, 공과금과 인건비 올라 인상 불가피

아르헨티나 한국학교(ICA, Instituto Coreano Argentino)는 17일 오후, 강당에서 학교운영과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학비인상 배경과 정부 지원 상황, 구광모 이사장의 재외 한국학교 공청회 참석결과 보고와 한국문화체험연수계획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먼저 최루지 행정실장은 2009년도 하반기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수업료가 620뻬소에서 750뻬소로 인상되게 된 근본적인 원인은 본국 정부의 지원금이 지난해에 비해 30% 삭감됐기 때문임을 설명하고, 학교의 예산은 정부지원금과 입학금, 수업료, 식비, 잡비 등 자체수입, 교직원의 급여를 충당하기 위한 퇴직적립금으로 편성하는데, 수입의 70%가 인건비로 지출되는 상황에서 지원금은 줄어들고 공과금과 교직원 급여가 인상돼 수업료 인상이 부득이함을 설명했다.


구 이사장은 지난 달 20일 오종익 총무이사와 본국의 재외한국학교 공청회 참석한 결과를 보고했는데,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민주당 안민석 의원을 중심으로 '재외 한국학교 지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고, 정부나 민간에서 지원이 미비한 재외 한국학교에 대한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토론회를 개최한 안 의원은 재외 한국학교는 국내 초중등 교육기관과 같이 의무교육기관이라는 견지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재외 한국학교 지원을 위한 법과 제도, 예산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다.

안 의원의 주선으로 재외 한국학교 관계자와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간담회도 개최됐는데, 간담회에서 구 이사장은 현지교사 채용에 있어 파견교사보다 신분이 안정되지 않고, 근무조건이 열악한 문제로 교사 채용이 어려운 실정임을 전달하고, 관리자가 아닌 실무교육을 담당할 수 있는 교사들이 절실하므로 파견교사제도의 부활을 요청했다고 한다.

또, 재외 한국학교 운영은 예산이 절대 부족하며, 훌륭한 교사진을 위해 많은 인건비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는 실정에서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은 한계가 있으므로 연 예산의 50% 추가지원을 요청했고, 중학교 과정의 신설이 절실한 가운데 유치원을 분립시키고 중학교 과정을 신설하려는 학교의 계획을 설명하고 유치원 분원 예산도 지원을 요청했다.

구 이사장은 한국 방문기간 충남 이완구 도지사와 김구재단을 방문해, 이 도지사로부터 학용품을 지원받았고, 김구재단으로부터는 도서지원을 약속받았다.


한국문화체험연수계획은 한국학교 학생들이 판문점에서 제주도까지 국토를 순회하도록 하며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데 목적이 있고, 연수기간은 11월 20일부터 12월 5일까지 14박 15일로 계획하고 있으며, 대상은 초등학교 5, 6학년 가운데 약 20명과 지도교사 2명, 가이드 1명, 총책임자 1명 등으로 항공료 및 보험료는 참가자 본인이 부담하고, 한국내 체제비용은 이사회의 갹출과 찬조를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총 비용은 3만 달러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구 이사장은 설명회를 마치기에 앞서, 재외 한국학교는 본국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부족으로 내외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하게 됐다며, 이제까지 아르헨티나를 방문했던 국회의원들이나 정부관계자들은 지원약속만 남발할 뿐 아무런 결과가 없었다고 말하고, 재외 한국학교 지원확대 및 관련법안 마련을 위해 교민들이 한국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청원서명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요청했다.

출처 : KORNET뉴스 http://kornet.cc/bbs/view.php?id=news_kornet&no=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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