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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구연 및 나의주장발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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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46회 작성일 08-10-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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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8-10-26

최우수상에 구강산(나의 주장 발표), 임마리아(동화구연), 세바스띠안(외국인 나의 주장 발표)

25일 한국학교 강당에서 열린 동화구연 및 나의 주장 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은 구강산(나의 주장 발표, 제일교회), 임마리아(동화구연, 한국학교), 세바스띠안(외국인 나의 주장 발표, UBA)이 각각 차지했다.

우수상은 김기란(나의 주장, 한국학교), 박진성(동화구연, 한국학교), 나우엘 나시쇼(외국인 나의 주장 발표, 성당).

주아르헨티나 한국교육원이 주최하고, 한국학교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나의 주장 발표 7명, 동화구연 6명, 외국인 나의 주장 발표 5명 등 모두 18명이 참가했고, 소속별로는 한국학교 9명, 토요학교 3명, 제일교회 1명 등이다. 외국인 나의 주장 발표에는 UBA 3명과 성당 한글학교 2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앞서 김준호 이사장은 "동화구연과 나의 주장을 발표할 수 있는 우리 고유의 말이 있다는 것이 너무 좋고, 2ㆍ3세들이 우리 말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이 대단히 기쁘다"며, "이제 여러분의 시대가 오는데, 우리 고유의 말과 글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어디서도 구김없이 자기 뜻과 역량을 다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의 주장 발표는 박영창 문인협회장이 심사총평에서도 언급했는데, 학생들의 시선이라기에는 다소 무거운 주제와 내용으로 나의 주장을 발표하는 학생들이 있었지만, 참가 학생들은 무대에서 자신감 있게 자신의 뜻을 펼 뿐 아니라, 예년처럼 위축된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발표했다.

동화구연은 소품의 사용이 돋보였는데, 특히 한국학교 우안나 양의 '별이 된 세모'는 삼각형 소품으로 다양한 형태를 만들며 보는 재미도 함께 선사했고, 한국학교 임마리아 양은 '펑 터진 개구리'를 발표할 때 개구리 인형의 배에 풍선을 달아 부풀린 후 터뜨려 관객의 호응이 아주 좋았다.

외국인 나의 주장 발표는 현지인이 유창하게 또는 다소 어색하더라도 한국어로 자기 소개를 하고 주장을 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고, UBA 세바스띠안은 방화로 전소된 숭례문을 주제로 '슬픈 추억으로 남은 남대문'을 발표하며 화재사고 전의 사진을 들고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참가자들의 순서를 모두 마치고, 문인협회 박영창 회장과 최태진, 김아영 회원이 심사하는 동안 지난해 동화구연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예슬 양이 찬조출연했다.

시상을 마친 후, 이은경 교육원장은 "동화는 잘 새겨 들어보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알 수 있는데, 잘 말하고 잘 들어 표현 능력이 향상되기 바란다"고 말하고, "나의 주장 발표에서 통일과 독도문제에 대한 발표가 인상 깊었고, 어떤 주장을 할 때는 근거가 있어야 하며, 주장과 함께 실천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성당 한글학교, 로사리오 한글학교, 시온교회 한글학교를 비롯 여러 한글학교가 참가했던데 반해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 개최된 백일장에 이어 한글학교협의회 소속 한글학교들이 참가하지 않았고, 일부 한국학교 관계자와 관련된 학생이나, 한글학교 교사의 독자적인 의지에 따라 소수만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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