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개교10주년기념예술제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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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7-11-25
아르헨티나 한국학교(ICA, Instituto Coreano Argentino)는 개교 1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오후 8시 아베니다 극장(Teatro Avenida, Av. de Mayo 1222)에서 기념 예술제를 개최했다.
학부모와 현지교육관계자가 극장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예술제에 앞서 누리패가 거리공연을 통해 예술제의 개막을 알렸다.
자모회 회원들이 정문에서 관람객들을 안내했고, 신상현, 조호원 전 이사장과 이사들도 손님을 맞이했다.
국민의례에는 대한민국초등학교 학생들이 아르헨티나 국기와 태극기를 들고 무대에 올랐고,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차례로 아르헨티나 국가와 애국가를 불렀다.
김준호 이사장은 개교 10주년을 맞기까지 사랑과 협조를 아끼지 않은 교민들과 대사관, 한국 정부에 감사했고, 황의승 대사는 "한국학교는 한국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창문으로 한국과 아르헨티나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리라고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이영수 한인회장도 축사를 통해 "아르헨티나에는 이민자들이 세운학교는 많지만, 한국학교처럼 자국의 언어와 문화를 전수하는 곳은 거의 없다"며 한국이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게 된 것도 교육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마르셀로 에스뽀시또 교장은 "40여년전 리오 네그로주에 처음 발을 디딘 한인들이 자리를 잡고 성장해 한국학교가 개교 10년을 맞이했다"며 리오 네그로 주정부와 대한민국초등학교에서 보내온 축전을 낭독했다.
정정숙 교사는 개교 이래 10년간 근속한 공로로 황 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고, 정 교사의 제자들은 환호했다.
공연이 시작되며 태권도 시범, 꼭두각시(1학년), 강강술래(3~6학년), 비눗방울 율동(2학년), 리코더 합주(3~5학년), 사물놀이(4~7학년)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올려졌고, 학부모들은 무대 앞으로 나와 자녀들을 카메라에 담기에 여념이 없었다.
졸업생들도 공연에 동참해 비보이의 브레이크 댄스와 원더걸즈의 텔미 댄스를 선보였고, 뚜꾸만에서 예술제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예술단도 탱고, 플라멩코, 아랍 민속무용, 폴클로레를 통해 세계일주를 선보였고, 부채춤을 공연할 때는 관객들이 아낌없는 갈채를 보냈다.
공연은 11시경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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