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학교 봄학기 종업식 및 학예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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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7-12-03
아르헨티나한국학교 부설 토요학교(교장 정정숙)는 1일 오전 11시 강당에서 종업식 및 학예회를 가졌다.
지난 8월 11일 개학후 17주 동안 한국어를 비롯해, 고전무용과 음악, 한국사 등을 배운 221명의 학생 가운데, 유치부 31명, 초등부 70명, 중등고급반 4명, 특수반 15명 등 모두 120명이 이날 해당 과정을 수료했다.
김준호 이사장은 종업하는 학생들에게 "주말에 쉬지 않고 학교에 나와 공부를 하는 것이 힘들게 느껴질 수 있으나, 먼 훗날 뒤돌아 보면 지금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문화를 접한 것이 큰 기쁨과 보람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 교장은 "사람에게 꿈이 없으면 희망이 없다"며 "여러분의 부모님도 꿈을 이루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왔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긍지를 갖고 살게 하기 위해 여러분을 토요학교에 보낸 만큼 열심히 공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종업식에서 먼저 정 교장은 수료생들에게 각 과정별로 수료증을 수여했고, 학업성적과 수업태도가 우수한 15명(이사장상 3명, 학교장상 12명)이 각각 김준호 이사장과 정정숙 교장으로부터 상장과 상품을 수여받았으며, 6명이 개근상을 받았다.
이어 지난 9월 15일 실시된 한국어능력시험(TOPIK) 합격자 중 토요학교 학생 17명이 합격증을 전달받았다.
일본인 까노 세쭈꼬 씨는 한국어능력시험 초급 합격은 물론 개근상과 이사장상을 모두 받는 등 만학열로 귀감이 되기도 했다.
토요학교는 정정숙 교장을 비롯해 담임교사 15명, 특활교사 4명 등 모두 20명의 교사가 봉사하고 있고, 내년 1월에도 3주간의 여름집중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진 학예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17주간 틈틈히 배우고 익힌 고전무용과 소고춤을 무대에 올렸고, 현지인으로 구성된 특수반 학생들이 박경수 교사의 지도로 익힌 '아리랑,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마법의 성'을 합창해 갈채를 받았다.
깜짝 이벤트로 특수반 수료생들이 퀴즈를 내고 이를 맞춘 학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며, 한 학기 동안 토요학교를 통해 쌓은 우애를 확인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개근상 수상자 (6명)
김명수(3), 박제니퍼(3), 정안지(중등), 서하늘(5), 까노 세쭈꼬(특수1), 권태진(특수3)
◎ 이사장상 수상자 (3명)
박채현(6), 까노 세쭈꼬(특수1), 호르헤 뻬레이라(특수1)
◎ 교장상 수상자 (12명)
석누리(6), 신재현(4), 노준서(3), 권나란(중등), 김소현(5), 레띠시아 치바나(특수1), 신준식(특수3), 현미솔(가), 장호세(1), 정지윤(나), 윤혜빈(2), 손원장(고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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