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교 2007학년도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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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7-12-10
아르헨티나한국학교(ICA)는 7일 오후 5시 학교 강당에서 한국과정 8회, 아르헨티나과정 7회 졸업식을 가졌다.
한국과정(6학년) 16명과 아르헨티나과정(7학년) 15명 등 졸업생과 재학생,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졸업식은 졸업생이 강당을 가로질러 입장하며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마르셀로 에스뽀시또 교장은 "선생님과 친구들은 여러분의 기억 속에 과거로 남겠지만, 우리가 함께 한 시간들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학교는 여러분이 원할 때 항상 열려 있으므로 언제든 필요한 때 학교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준호 이사장은 "선생님들께 배운 것이 인생의 첫 걸음이라 생각하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졸업생들에게 당부하고, 학부모에게는 "한국학교가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좋은 학교가 되도록 모든 교사와 임직원이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은경 교육원장도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교류의 새싹으로 아르헨티나와 한국의 자랑이며 미래의 주역이므로, 모국어를 잊지 않도록 더욱 한글을 익히고,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공부도 꾸준히 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학부모에게는 "한국정부는 앞으로도 3중언어를 교육시키는 명실상부한 국제학교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수 한인회장은 졸업을 축하하며 "세 가지 언어를 잘 한다는 것은 세 가지 문화를 잘 안다는 것과 같다"며 "모국어를 쓰지 않으면 잊게 되는데, 이제부터는 한국어을 익히는 것은 학부모의 몫으로 민족정서를 잊지 않도록 잘 교육해 달라"고 학부모에게 당부했다.
이어 졸업생 기수들은 후배에게 태극기와 아르헨티나국기, 부에노스아이레스시기(市旗), 교기를 차례로 인계했고, 아르헨티나과정 졸업생들은 에스뽀시또 교장의 인도에 따라 헌법준수 서약을 했다.
졸업장 수여는 먼저 남경희 교감이 한국과정 졸업생들에게 졸업장과 졸업메달을 수여했고, 아르헨티나과정은 에스뽀시또 교장이 졸업장과 메달, 헌법책을 수여했으며, 이영수 한인회장·김준호 이사장·이은경 교육원장이 차례로 각 우수학생들에게 상장과 메달을 수여했다.
이중 우정상을 받은 김건희 학생은 지난해 한국과정 졸업에서도 교육원장상을 받은 바 있다.
재학생을 대표해 강은아 학생이 송사를, 졸업생을 대표해 장해리 학생이 답사를 함으로 졸업식을 마쳤고, 졸업생과 학부모들은 7년간 정든 학교 이곳저곳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했다.
지난해 6학년 한국과정을 졸업한 학생은 모두 18명으로 이중 12명이 7학년 아르헨티나과정을 한국학교에서 마쳤다.
▣ 졸업생 명단
▷ 한국과정(6학년) - 정유진, 이환희, 남석우, 장신희, 전용현, 김동수, 손민영, 박지원, 강다현, 송규명, 김형준, 이스테파니, 이다니엘, 정현, 황아론, 최헤르만
▷ 아르헨티나과정(7학년) - 황은별, 김건희, 김준영, 이강호, 이요한, 이혁균, 장해리, 조윤채, 조윤영, 정채린, 이선제, 이승연, 남선희, 손다영, 송현진
▣ 수상자 명단
▷ Alumnos mas solidario (협동상) - 정현(6학년), 이강호(7학년)
▷ Mayor esfuerzo (노력상) - 이스테파니(6학년), 이선제(7학년)
▷ Mejor compañero (우정상) - 이다니엘(6학년), 김건희(7학년)
▷ Mejor promedio (우등상) - 강다현(6학년), 김준영(7학년)
▷ Alumno ICA (ICA상) - 정유진(6학년), 김준영(7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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