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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유치원 11회 졸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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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753회 작성일 08-07-06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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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7-12-13

한국학교 유치원(원장 현귀애)은 12일 오전 10시30분 강당에서 제11회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하는 5세반 31명과 재원생,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졸업식에서 국민의례에 이어 졸업생인 5세반 기수 나성준, 고은재 어린이는 4세반 임아드리엘, 김진솔 어린이에게 국기를 이양했다.

마르셀로 에스뽀시또 한국학교 교장은 먼저 백경숙 신임 원감(사진)을 소개하고, 출산을 위해 휴직중인 현 원장을 대리해 유치원의 행정을 총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뽀시또 교장은 "어린이들이 배워야 할 첫걸음을 유치원에서 가르쳐 준다"며 화가 로버트 풀럼의 글을 인용해 "지식이란 대학을 졸업한 후가 아닌, 유치원에서 얻는 것"이라며, "어른이 되어 사회라는 새로운 세상에 들어섰을 때, 손을 꼭 잡고 (친구들과) 멀어지지 말라"고 말했다.

이어 A, B반 담임교사들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하고 졸업메달을 목에 걸어준 후, 어린이들에게 작별의 편지를 낭송했다.

"초등학교에서도 선생님 말씀 잘 듣는 건강한 어린이가 되라"며 "언제까지나 기억하고 사랑하겠다"는 작별의 편지를 낭송던 차수연 교사는 그동안 정든 아이들을 보내는 아쉬움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졸업생들은 음악선생님과 마지막으로 노래를 함께 불렀고, 4세반 어린이들도 답가를 불렀다.

이은경 교육원장은 '내가 인생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는 책을 인용하며 "유치원이 성품과 지적인 능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 원장의 아이가 '유치원에서 구슬로 계산만 했다"며 수학을 전공하겠다고 했을 때 충격을 받았다는 일화를 소개하고,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 눈여겨 보고 이를 잘 계발시켜주는 것이 부모와 교사로서 얼마나 큰 역할인지 강조했다.

끝으로 어린이들이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함으로 졸업식을 마쳤다.

▣ 2007학년도 제11회 졸업생 명단

장청민, 안성재, 최지우, 크리스띠안 세하스, 정유미, 조재현, 고은재, 조이본, 한지민, 강승원, 홍석율, 김민혁, 장루까, 김수진, 김성, 김석영, 길도연, 나성준, 김주애, 이노아, 김하랑, 박신앙, 고현우, 박찬움, 이지은, 서예나, 민고은, 임아드리엘, 송에르난, 윤도영, 윤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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