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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3주간 실시한 한국학교 부설 토요학교의 여름학교 집중교육이 25일 종업하며 수료식과 함께 학예발표회를 가졌다.

여름학교 집중교육은 모두 149명(유치부 45, 초등부 86, 중급반 2, 특수반 16)의 학생이 수료했다.

김준호 이사장은 "더운 날씨에도 공부하느라 애쓴 학생들과 수고하신 교사들, 아이들을 돌봐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이 우수한 한글을 잘 익힐 수 있도록 가정에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학교도 새해에는 더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애쓰고, 인재를 배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숙 토요학교 교장은 "새해를 보람있게 시작했는데, 가정에 돌아가서도 꾸준히 노력하기 바란다"며 "교사들이 열과 성을 다해 학생들을 가르쳤는데, 모든 교사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각 과정별 담임교사들이 직접 3주간 가르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고, 학예발표회가 이어졌다.

학예발표회에는 유치부의 율동과 한글3반의 태권도, 한글4,5반의 사물놀이가 무대에 올려졌는데, 학부모들은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는 학생들의 공연을 보며 "정말 잘 한다"를 연발했고, 사물놀이가 연주될 때는 "3주 동안 언제 저렇게 배웠느냐"며 대견스러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