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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2007년도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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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839회 작성일 08-07-06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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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7-01-26

한국학교(ICA)는 26일 오후 3시 강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권석진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정기총회에서 먼저 권이사의 경과보고에 이어 남경희 교감의 학사보고, 구광모 재무이사의 2006년도 결산보고가 이어졌다.

보고에 참석자들은 이의가 없었고, 오동하 감사의 감사보고가 이어졌다.

오감사는 먼저 "누리패에 교민들의 관심이 너무 없고, 기존 후원회의 후원이 미미해 적극적인 후원회의 결성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식당운영예산이 일반예산에 포함되어 있는데 이를 분리해 예산집행을 효율적으로 하도록 하고, 상반기중의 결산을 통해 재원이 부족할 경우 학부모 부담 원칙에 따라 식비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평했고, 예산의 70%가 인건비로 지출되고 있어, 재정자립도가 전년의 65%에 비해 5%가 떨어진 60% 정도라며, 유치원의 경우는 별 문제가 없으나 초등학교에서 보충수업지도를 위해 별도의 교사를 두는 것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현재 학교 여건으로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이에 구조조정을 실시해 인건비를 절감하고 예산도 철저히 통제할 것을 권고했다.

또 3월 11일 개교기념일에는 기념행사를 통해 우수학생과 교사에게 표창하기를 권했다.

수업료와 식비 미납 부분에 이르러서 오감사의 어투는 단호해졌다.

지난해 미납된 수업료가 1만2천여뻬소, 식비가 5천7백여뻬소에 이르는데, 이는 학교측의 미온적인 행정조치에도 요인이 있다며 "1년에 한 번 학교를 찾아오지 않는 등 수준이 부족한 부모가 있다"고 강경하게 말하고, 새학기에는 전년도 수업료를 완납한 학생에 한해 진학을 허용하고, 또 미납시 행정처벌을 있을 수 있다는 각서를 쓰게 하며, 식비 미납시 가정통신문을 통해 2차 권고후 급식을 중단하는 조치를 취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보조 학비감면에 대해서도 오감사의 단호한 태도는 이어졌다.

지난해 총 15명에 대해 학비감면조치를 했는데, 감면대상자에 대해 객관성이 없고, 철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감면신청을 하는 경우 부동산 미소유 등에 대해 증빙서류를 첨부토록하고, 담임교사와 행정실장, 교감 3인이 가정방문을 통해 생활정도를 직접 확인 후 소견서를 작성하도록 하라고 했다.

끝으로 재정자립을 위해서는 학비를 월 250뻬소 인상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정부보조금 삭감 또는 현지 경제정책의 변동을 대비해 연차적으로 소폭 인상하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진 안건토의에서 2007년도 예산안은 수입 및 지출 2백만 뻬소와 50만 달러에 대해 이의없이 통과됐고, 이사선출에 들어갔다.

이사는 대사관 추천 이사로 김란 이진옥 남정대 이기은씨가, 고문단 추천으로 백영훈 한영계 정군택씨가, 이사장 추천으로 이호재 김미석 김종헌씨가 추천됐고, 총회에 참석한 이들이 김준호 구광모 조호원 권석진 오종익씨를 추천했다.

추천인에 대한 가부를 물어 반대 의견이 없어 위 15인을 2007년도 이사로 선임했다.

감사는 오동하, 주태섭, 정은모씨가 선출됐다.

감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이사로 선출된 이가 감사를 추천하는 원칙에 맞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으나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었다.

이날 선출된 이사들의 이사회를 통해 신임 이사장을 선출해야 했으나 이사에 선출된 이중 총회에 참석한 이가 6인에 불과해 이사장 선출은 휴가기간이 끝난 후 3월경에 하기로 잠정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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