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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6-12-18아르헨티나 한국학교(ICA, Instituto Coreano Argentino)는 15일 낮 강당에서 한국과정과 현지과정 졸업식을 거행했다.

졸업식은 한국과정(6년) 졸업생 18명과 현지과정(7년) 졸업생 12명, 학부형과 황의승 대사, 박인숙 교육원장, 김준호 이사장, 이영수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졸업생이 입장해 강단에 마련된 졸업생석에 자리를 잡은 후, 남선희(6학년)양이 아르헨티나 국기를, 김형준(5학년)군이 태극기를, 이다니엘(5학년)군이 부에노스아이레스시기(市旗)를, 박예닮(6학년)군이 교기를 각각 들고 입장했다.

황대사는 "살아가면서 학교를 다닌 기간이 가장 아름다운 때로 기억될 것이고,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아르헨티나 시민으로, 한국학교 졸업생으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축하했고, 김이사장은 "6,7년간 준비한 옷의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로, 더 커나갈 때까지 교포사회 전체가 주시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며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7년 현지과정 졸업생은 글라디스 바사 교장의 인도에 따라 헌법준수서약을 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대사상은 안정민, 교육원장상은 김건희, 이사장상은 송현진, 학교장상은 한희붐군이 각각 받았다.

송사와 답사로 졸업식을 마친 후 가진 마지막 간담회에서 졸업생들은 졸업식 동안 참았던 눈물을 쏟아내며 서로 끌어안고 석별을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 2006년도 한국학교 졸업생 명단
한국과정(6년)
안정민, 장해리, 한희붐, 황은별, 정채린, 김마띠아스, 김건희, 김준영, 이아리엘, 이선제, 이요한, 이승연, 이혁균, 남선희, 조한나 오초아 로다스, 박예닮, 손다영, 송현진(이상 18명)
현지과정(7년)
베요셉, 정은선, 정길, 한어진, 전사무엘, 이바다, 이요나단, 박예람, 엄주리, 박설아, 신수현, 이성우(이상 12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