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재아 한글학교 연합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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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6-01-24 아르헨티나 전국에 산재해 있는 한글학교의 연합캠프가 23일 꼬르도바 해군휴양관에서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재아 한글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주아 한국대사관과 한국교육원이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학생 135명, 교사 19명이 참가했다.
([주:인솔교사/참가학생] 네우껜 1/8, 뚜꾸만 3/16, 바이아 블랑까 3/12, 로사리오 7/40, 꼬르도바 1/39, 한국학교 토요한글학교 1/3, 제일교회 3/11, 개인 0/6)
첫날인 23일 개회식을 마친 후 9세부터 21세까지의 참가학생들은 연령과 지역, 성별, 나이 등에 따라 8개 동아리로 나뉘어졌고, 8세 이하의 어린이 20명은 로사리오 한국학교 교사들(고현정, 홍정선, 이점옥, 김영리, 이윤주)이 담당했다.
나뉜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별칭짓기, 상징물만들기, 자기소개, 한국음식만들기 준비 등의 토의를 한 후, 한데 모여 음식경연대회를 열었고, 각각 해물스파게티, 호박전, 볶음밥 등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 솜씨를 뽐냈다.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연합캠프를 위해 특별히 동행한 음악인 3명이 성악(테너 박경수)과 첼로(성기혁), 피아노(박정명) 등을 들려주며, 음악에 대한 학생들의 꿈을 키워줬다.
둘째날인 24일은 태권도(지도 신요한)로 시작해, 태극기 그리기, 제기차기, 사물놀이, 각 한글학교별 장기자랑, 캠프파이어 등의 일정을 가졌고, 마지막날인 25일에는 재아전문인협회의 진로교육과, 전문가와의 대화시간을 가진 후, 서로 칭찬하기, 소감문 쓰기 등으로 캠프를 마치게 된다.
이 캠프를 위해 최양부 대사 내외와, 박인숙 교육원장이 참석해 최 대사는 "따로 떨어져 살아 모르고 살았던 서로가 한국인의 청년, 학생들로 긍지있는 아르헨티나 한국인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기 바란다는 특강을 하기도 했다.
이영미(로사리오) 협의회장과 박병근(꼬르도바) 총무는 물론, 각 지역 한글학교와 제일교회 한글학교 관계자들이 열성을 다해 준비했고, 꼬르도바 한인회(회장 김성보)와 교민들이 적극적으로 도왔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특별히 누리패의 방형식, 김상아, 이형주씨가 동행해 학생들에게 사물놀이를 가르쳤고, 각 한글학교에서 선발된 30명은 이틀간 십여시간의 집중연수를 받기도 했다.
현재 각 한글학교에는 지난해 말 본국에서 지원된 사물놀이 악기와 의상이 구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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