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주최 사생대회에 100여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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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6-06-05 민주평통 아르헨티나지회(지회장 김준호)는 3일 오후 1시부터 세 시간 동안 한국학교 운동장에서 '통일을 기다리는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사생대회에는 불순한 일기에도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각각의 솜씨로 그림을 그렸다.
대회 참가중 중간에 포기한 학생들을 제외하고 최종 작품제출수는 81점으로 호응도가 높았고, 작품은 조형예술원 김윤신 대표가 심사후 24일 발표와 시상을 하게 된다.
시상 내역은 대상 1명, 특별상 2명, 금상 3명, 우수상 8명, 장려상 13명 등이고, 시상에 포함되지 않은 참가학생에게는 사생대회 참가확인서를 증정한다.
대회에는 3세의 유치부 어린이부터, 중등부 학생까지 다양하게 참석했으나 중등부의 참여율은 저조했다.
참가학생들은 어른들이 생각지도 못한 다양한 상상력을 동원해 그림을 그렸는데, 주제가 '자유선택 또는 한반도, 통일조국'이었음에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남과 북이 하나로 만나는 장면 등 통일을 바라는 그림을 그렸고, 표현방식도 독특하며 다양했다.
초등부 참가학생의 보호자로 대회를 참관한 한 학부형은 '아이가 그림을 그리기 위해 통일이 무엇이고 왜 해야하는가 물어, 대답해주기가 좀 어려웠으나, 설명을 들은 아이는 막연하나마 남과 북이 하나가 되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하고, 다른 학부형은 '사생대회 이전에 통일과 조국에 대해 아이들이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의 설명이 있었더라면 통일에 대해 더 이해하고 참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소속 위원 대부분이 참석해, 행사전 참석학생들을 위해 빤쵸를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고, 참가기념품인 화판과 화지도 배부하는 등 바쁘게 오갔다.
작품 제출을 마감한 후 김 지회장은 "일기가 좋지 못했는데도, 많은 학부형들께서 학생들과 함께 동행해 주셔서 감사를 드린다"며 "평통 위원들도 미처 생각지 못한 내용으로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의 모습이 놀라웠다"고 평하고, 위원회의를 거쳐 사생대회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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