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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5-12-08아르헨티나 한국학교(ICA)는 7일 오후 5시30분, 강당에서 현지과정 및 한국과정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은 현지과정은 5회 한국과정은 6회로 졸업생은 각각 17명, 12명이다.
  
졸업식에는 학부모와 최양부 대사, 박인숙 교육원장, 이영수 한인회장, 델리아 비수띠 하원의원, 린다 로드리게스 장학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준호 이사장과 글라디스 바사(Gladys Bassa)교장은 지식을 상징하는 촛불에 점화한 후 김 이사장은 졸업생들에게 "여러분은 한국과 아르헨티나 사이에 돋아나는 교류와 협력의 새싹이며,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고, 한-아 양국을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게 할 미래의 주역"이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및 역사에 대해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한국인으로서의 문화적 정체성 확립을 위한 교육을 위해 초등과정에서 키워진 다중문화교육을 문화적 정체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중등과정의 설립을 준비해야할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바사 교장은 "올해는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과학실험실습실 공사과 교육기자재 구입, 캠브리지 영어시험 응시 및 새로운 교육과정 시행 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하고,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졸업생들은 책임감 있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이 되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지과정 7학년 졸업생들의 헌법준수서약이 있은 후 졸업장과 상장을 수여했고, 송사와 답사로 졸업식을 마쳤다.

▣ 졸업생 명단
  ▶ 현지과정
  김라우라, 박종석, 박정수, 구연지, 김아리엘, 이유노, 이가람, 송승열, 박혜령, 고아미, 정진수, 조후안, 홍석준, 황은혜, 이복건, 박우솔, 박태훈
  ▶ 한국과정
  배요셉, 이조나단, 전사무엘, 정 길, 한어진, 박리이다, 이바다, 임에스더, 정은선, 장에마누엘, 엄주리, 박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