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황대사, 한국학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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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NET2006-03-11 지난 9일 부임한 신임 황의승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는 10일 한인회와 노인회관, 한국일보에 이어 11일 오전 한국학교를 방문했다.
황 대사는 박인숙 교육원장과 함께, 김준호 한국학교 이사장 등 이사진과 이청근 누리패 단장과 1시간여 동안 환담을 나누고,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이사장실로 안내를 받은 황 대사는 첫인사말로 "학교 이미지가 말끔하다"고 했고, 김 이사장은 "다른 어떤 선진국의 한국학교보다 뛰어나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황 대사는 "한국의 발전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교육을 들곤 하는데, 한국학교가 현지에서 한국의 교육을 보여주는 창(窓)일 것"이라며 "아르헨티나 한인사회가 유난히 자녀교육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본부(외교통상부) 근무당시 이민 2세 자녀들이 서울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볼 때 아르헨티나 출신들이 모국어 구사나 활용면에서 두드러진다고 설명하고 "부임 전부터 교육열이 대단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막상 와보니 그 짐작이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 교육원장은 "학교 교육뿐 아니라 문화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다"고 말하고, 이청근 단장은 "누리패는 현지인 2명을 포함해 학생 14명과 직장인 7명 등 21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주 한울림예술단 장현진씨의 방문지도 이후 기량이 한결 좋아졌다"고 소개했다.
황 대사는 학교를 둘러보기에 앞서 "현대는 전세계를 상대로 무역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추세로 자원상황을 볼 때 중남미만한 곳이 없다"며 "이에 따라 스페인어 구사자의 소요가 폭증했고, 본국 대학 스페인어학과의 인기도 높다"고 말했다.
간담을 마친 황 대사는 마침 개강한 토요한글학교 수업현장을 지켜보고, 강당, 도서실, 식당 등 학교시설을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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